사진(6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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솟대처럼
지붕 위에도, 그 너머에도, 남산 위에도 솟아 있다. 피뢰침도, 안테나도, 빌딩도, 서울타워도. - 경복궁을 지나 쭉 창의문까지 올라가다 보면, 윤동주 문학관이 있다. 그 바로 앞에 서 보면 빌리지의 빨간 기와 너머로 경복궁의 기와도, 종로의 건물들도, 남산의 서울 타워도 보인다.
2020.10.18 -
쉬는 시간
베트남에서 가장 더운 시간, 호이안 시장의 뒷골목을 지나다가. 한차례 관광객이 지나가고 난 뒤였을까, 아니면 한적한 시간이었을까. 잠시 숨 돌리는 시간이었기를.
2020.08.15 -
부서지다
#1 #2 #3 빛도, 조개도, 파도도부서지다. @안면도 꽃지해변2013.11
2013.11.06 -
거리의 시식코너
시식코너는 골목에도 있더라. @종로구 화동
2013.10.29 -
징검다리
빛은 골목 사이사이 옥상을 징검다리처럼 건너 어딘가에 스민다. @석촌동2013.09
2013.10.13 -
무응답
몇 번이고 전화기를 쳐다보고, '결국 나 혼자일까?' @한강, 잠실지구2013.09
2013.10.11